상품명 | 안동교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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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8,000원 |
발행일 | 2018-08-24 |
적립금 | 1,000원 |
상품코드 | P000CA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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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532 |
사이즈 | 145*200mm |
지은이/옮긴이 | 유승준 |
ISBN | 9788936513047 |
제조사/출판사 | 홍성사 |
출판사 | 홍성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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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가이드[목 차]
개정판 서문 | 양화진 언덕에 서서 안동교회를 생각하다
초판본 서문 | 우리나라에 이런 교회가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제1장 | 담임목사 3대가 한 마을에 모여 살던 교회
할아버지 목사님, 아버지 목사님, 아들 목사님 | 상원로목사님, 저 밖에 나갔다 들어왔습니다! | 정년을 채우지 않고 조기 은퇴한 김광현 상원로목사 | 자신의 공과 의를 먼저 내세우는 법이 없었던 참 그리스도인 | 마포삼열 목사의 묘소를 한국으로 이장한 김기수 원로목사 |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 모두를 품에 안았던 포용의 예수쟁이 | 공대생에서 사람을 살리는 목사로 변신한 김승학 담임목사 | 섬김과 사랑이 삶이 되어 버린 목회자들
제2장 | 오직 말씀으로 똘똘 뭉친 교회
25년간 성경을 12번 필사한 최의숙 할머니 | 김광현 목사와 최의숙 권사의 아름다운 성경 이야기 | 온 교인이 참여한 성경 천독 대행진 | 신구약 성경 전체를 그림으로 그린 열 살 소년 이다니엘 군 | 기드온 300용사들이 쓴 사순절 무지개 언약 성경 | 성경을 읽고 쓰면 몸도 영혼도 맑아진다 | 변함없는 안동교회만의 말씀 제일주의 전통
제3장 | 다른 교회가 부흥하기를 바라며 돕는 교회
유교와 불교, 구교와 신교가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장 | 지금까지 단 한 번의 분열도 없었던 교회 | 복음 전파를 위해서라면 어떤 교회라도 돕는다 | 분가식 교회 분리를 통해 교회를 개척한다 | 다리를 절면서 열 교회를 세운 안동의 사도 바울 김수만 장로 | 농촌 교회 개척의 선봉이 된 안동교회 | 찢기고 넘어지며 쌓아 올린 종탑에서 울려 퍼진 종소리
제4장 | 순종하며 사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순례자들의 발길 | 순종의 습관이 몸에 밴 사람들 | 뭐든지 할 수 있는 최첨단 교회 | 안동교회에서 4대째 장로가 된 이정일 장로 집안 | 추억을 공유하는 오래된 피아노처럼 | 고풍스러운 정자 아래서 진행되는 새 가족 환영 모임
제5장 |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교회
365일 열려 있는 담장 없는 교회 |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교회 |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되 그들을 변화시킨다 | 안동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방법 |먼저 팔 걷고 땀 흘리는 교회 | 교회는 지역민들의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 | 나의 진정한 이웃은 누구인가?
제6장 | 안동을 예수 마을로 만들어 가는 사람들
오늘도 우리는 기도하며 땅을 밟습니다 | 일 년 내내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는 교회 | 안동은 선교의 땀과 눈물이 뿌려진 고장이다 | 3?1운동 때 만세 부르다 순교한 열혈 청년 조춘백 | 안동 독립운동의 한 축을 담당하다 | 저전리 삼베 밭에 불어 닥친 성령의 바람 | SOLI DEO GLORIA!
제7장 | 110년의 전통을 넘어 다시 청년이 된 교회
기독교 청년운동이 맨 처음 시작된 곳 | 교회학교는 학교가 아니라 교회다 | 서원에서 성경 공부를, 종가에서 찬양을 | 평양에서 안동으로, 안동에서 세계로 | 이제 안동은 유교의 고장이 아니라 선교의 고장이다 | 안동교회 200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
글을 마치며 | 저녁 어스름에 교인 묘지를 바라보며 안동교회를 생각하다
[저자 및 역자소개]
유승준 (지은이)
최근작 : <내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마스터>,<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 총 19종
[출판사 제공 책소개]
“그기 당연한 기제. 뭐이 이상스럽노?”
역사로 말하고, 행동으로 말하는 안동교회 이야기
2015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참 좋은 교회’ 선정
원로목사가 아들에게 담임목사 자리를 물려주고, 한 교회 안에서 목사 지지파와 반대파가 따로 예배를 드리며, 장로가 목사를 쫓아내거나 목사가 장로를 법정에 고소하는 풍경이 낯설지 않은 것이 한국 교회의 현실 가운데 110년간 한결같이 다른 길로 벗어나지 않고 살아온 안동교회가 있다. 유교의 본고장인 안동 한복판에 세워져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나며 독립운동과 민족복음화 그리고 이웃사랑을 지속해 온 안동교회는 담임목회자를 청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통해 상원로목사와 원로목사 그리고 담임목사가 한 교회를 섬기기도 한 곳이다. (‘상원로목사’는 고 김광현 목사와 고 김기수 목사를 구분하기 위해 안동교회 내부에서 사용한 호칭이다. 김광현 목사는 상원로목사, 김기수 목사는 원로목사로 불리었다.)
일제강점기에 기독청년면려회를 만들어 한국 기독교 청년운동을 주도했으며, 유치원과 중고등학교를 세워 교육의 틀을 마련하고, 경로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을 모시는 데 모범을 보이는 안동교회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분열 없이 말씀을 중심에 두고 순종하며 살아왔다. 1909년 설립되어 100년이 넘은 역사, 원로목사 두 분을 모셨던 교회, 단 한 번의 분열도 없던 교회, 어린이 도서 33,000권을 소장한 도서관, 성경 천독 대행진, 성경 필사 전통, 4대째 장로 배출 집안, 몸에 밴 순종하는 태도 등등 보기 드문 전통을 가진 안동교회는 지난 10년 사이 원로목사 두 분이 돌아가셨고, 새 건물이 세워지면서 겉모습도 여러 모로 변했다. 타 종교와 대화, 교류를 통해 지역 사회 안정에 이바지하려는 노력이 안동종교타운 조성으로 결실을 맺기도 했다. 초판 출간 이후 12년간 있었던 변화와 성숙을 새로운 판형에 담아 출간하는 《안동교회 이야기》에는 110년 역사의 어느 교회 이야기를 넘어 한국 교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희망까지 담겨 있다.
유교 문화를 넘어선 포용, 그리스도교적 사랑
안동은 조선 성리학의 태두 퇴계 이황과 그의 제자 류성룡이 태어난 곳으로, 유교적 문화가 가장 강하게 뿌리를 내린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며, 전통을 고수하고자 하는 유학적 전통의 영향으로 안동교회 교인들은 예배에 빠지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고, 부득이 예배에 빠지는 경우 그 이유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한다. 게다가 늘 성경을 읽고 쓰면서 말씀을 중심에 둔 문화가 확고하게 자리 잡혀 있다. 이러한 전통과 정신이 자칫 과거에 얽매이도록 발목을 잡을 수도 있었지만 안동교회는 전통마저 넘어 더 큰 배포와 사랑을 보여 주었다. 군사독재정권 시절, 진보적 청년 모임이었던 ‘장청(대한예수교 청년회 전국연합회)대회’를 위해 선뜻 숙식을 제공한 것이 대표적이며, 합동 교단과의 화해는 물론 북녘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도 이념의 틀을 넘어 하나가 되기 위해 손을 내밀기도 했다. 1994년 제79회 총회에서 여성 안수 헌의안이 통과된 배경에도 안동교회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 모든 일에 순종적이며, 지극한 마음으로 임하는 선비 문화가 복음을 만나면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라면 전통과 맞지 않더라도 순종하는 아름다운 태도를 만듦을 안동교회 110년 역사는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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