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04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성실과 노력, 감사와 사랑, 긍정과 희망, 여유와 건강 등
우리 삶에서 행복을 부풀리는 소중한 가치와 그 행복을 지켜나가는 방법에 대해 전했
던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행복이 머무르는 곳은 언제나 현재뿐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내 옆에 분명히 존재
하는 행복을 이야기했던 김형석 교수는 이제 ‘나’라는 개인을 넘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독자들에게 ‘나’의 행복을 ‘우리 모두’의 행복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
법에 대해 전한다.
1부에서는 연인과 부부, 가족 간의 사랑에서 꽃피는 행복을, 2부에서는 직업, 계급, 인
종, 나이까지도 넘어서는 친구와의 우정에서 찾은 행복을 소개하고, 3부에서는 사회와
국가, 4부에서는 종교로 그 범위를 확대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수많은 관계 속에
서 더불어 살아가는 모두가 함께 행복을 누리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104년이라
는 세월 동안 김형석 교수가 발견한 행복의 조건들이 책 속 이 한 문장에 잘 응축되어
있다. "주고받은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목 차]
서문 머리글을 대신해서
1부 선하고 아름다운 인생의 길
인생,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었다
자유와 사랑의 변증법
결혼이라 쓰고, 열매라 읽는다
행복이 자라는 가정
닭똥집 사랑
사랑, 그 완성의 의지
2부 더불어 사는 삶
나는 두 친구가 있어 행복했다
훌륭한 친구의 역할
넥타이 이야기
소유하고 싶은 마음과 위하는 마음
바람직한 직장 내 인간관계를 위한 조건
행복을 창조하는 마음의 자세
섬김과 봉사를 베푸는 사랑의 경쟁
3부 세상을 움직이는 힘
내 90의 선택은 잘못이 아니었다
책임감 있는 리더의 기본
꿈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
청춘들의 대화가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국가의 두 얼굴
세상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이 있다면
4부 진리와 사랑의 해답
현대인에게도 종교는 필요한가
양심보다 귀한 것
사명을 상실한 신앙
올바른 신앙의 인생관
인간적인 삶을 위한 질문
신앙의 길
[저자 및 역자소개]
김형석 (지은이)
철학자, 수필가.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평안남도 대동군 송산리에서 자랐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
쳐 제3공립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
했고, 1947년 탈북하여 이후 7년간 서울중앙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감으로 일했다. 1954년부
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104세의 나이에도 방송과 강연, 집필 등 왕성한 활동을 하
고 있다.
저서로 『철학 개론』『철학 입문』『윤리학』『역사철학』『종교의 철학적 이해』 같은 철학서 외에
도 『예수』『어떻게 믿을 것인가』『우리는 무엇을 믿는가』와 같이 기독교 신앙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 『영원과 사랑의 대화』『백세 일기』『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백년을 살아보니』『
고독이라는 병』 등 사소한 일상사 속에서 작은 진리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현대인의 보편
적 삶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는 에세이들을 펴냈다.
최근작 :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그리스도인으로 백년을>,<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 총 114종
[출판사 제공 책소개]
“주고받은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04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발견한 행복의 조건들
우리 삶에서 행복을 부풀리는 소중한 가치와 그 행복을 지켜나가는 방법에 대해 전했던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행복이 머무르는 곳은 언제나 현재뿐이다”라는 메
시지와 함께 내 옆에 분명히 존재하는 행복을 이야기했던 김형석 교수는 이제 ‘나’라는 개인을
넘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독자들에게 ‘나’의 행복을 ‘우리 모두’의 행복으로 발전
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전한다.
1부에서는 연인과 부부, 가족 간의 사랑에서 꽃피는 행복을, 2부에서는 직업, 계급, 인종, 나이
까지도 넘어서는 친구와의 우정에서 찾은 행복을 소개하고, 3부에서는 사회와 국가, 4부에서는
종교로 그 범위를 확대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수많은 관계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모두가
함께 행복을 누리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104년이라는 세월 동안 김형석 교수가 발견한 행
복의 조건들이 책 속 이 한 문장에 잘 응축되어 있다. “주고받은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는 첫 권과 같이 김형석 교수가 써온 글 가운데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행복 이야기들을 가려 묶은 책으로, 이번 편에는 김형석 교수의 신작 원고 다섯 편을 더하여
함께 실었다.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시작되는 행복의 길
“행복은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에서 온다.
선한 인간관계는 서로 존경하고 위해주는 마음의 자세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_「행복을 창
조하는 마음의 자세」에서
태어나서 삶을 마감하기까지, 우리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 “가까울 때는 가족이나 친척
들이 우리의 이웃이다. 그들과의 사귐이 없이는 우리의 생활도 유지될 수가 없다.” 인생을 ‘
나그네’에 비유하며 결국 인생은 혼자라고도 말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형태로든 타인과 인연
을 맺고 그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세상을 채워가고 있다.
한 가정 안에서는 부모와 자식으로, 학교에서는 스승과 제자 혹은 친구로 맺어지며, 이성 간
에는 사랑하는 연인이 되기도 하고, 성인이 되어 사회에 발을 디뎌서는 상사와 부하직원 같은
직장동료로 관계를 형성해나간다. 이러한 인연은 삶의 가치와 방향을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의 교류’로 이어진다.
“원자가 물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으며, 세포들은 생명체를 벗어나서는 생존을 유지하
지 못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웃과 사회를 떠나서는 생활을 할 수가 없다.
다른 사람과의 사귐은 인격적 생활의 근본이면서도 필수적인 조건이다.” _「소유하고 싶은
마음과 위하는 마음」에서
김형석 교수는 이러한 “정의 교류가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보았다. 부모의
사랑 안에서 성장해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연인과 애정을 나누며 사회에서 동료들과 함께 생
각하고 함께 일하는 것. 인생을 살아가며 타인과 당연하게 “주고받은” 수많은 감정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조건이었던 셈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행복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우리는 무
엇을 해야 할까?
김형석 교수는 더불어 살아가려는 의지는 곧 “상대방을 위하는” 자세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상대방을 물건과 같이 대하”며 소유하려는 마음을 경계하고, 그 인격을 존중하고
사랑해줄 것을 강조한다. 상대방의 인격을 소유하고 그들을 질투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은 곧 자
신의 “불행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위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뜻이다.” 사랑하
는 사람을 위해주고 그들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나’를 충족시키는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직장과
사회도 갈등이나 어려움 없이 모든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
104세 철학자가 꿈꾸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통해 독자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104세의 철학자는 “‘청춘들의 아름다
운 대화’가 있는 사회”를 소망한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세련되고 아름
다운 감정임을 당부한다. 아름다운 감정은 곧 “즐거움과 행복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한편, “모든 인간관계를 감정과 기분에 호소하는 습관”은 경계할 것을 강조한다. 합리적인 질
서와 함께할 때 그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으며 “이해와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것
이다.
김형석 교수는 말한다.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삶에 머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값진 것이 없을
것 같다”고.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협력과 이해가 깃든 아름다운 삶에 반드시 따르는 행복의
존재를 일깨워줌으로써 ‘함께하는 인생’의 기쁨을 전해줄 것이다.
“돌이켜보면 작은 하나의 해답이 있을 뿐이다. 오래 사느라고 누구보다도 고생 많이 했다. 그
러나 사랑이 있는 고생이었기 때문에 행복했다. 모두가 그렇게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이 나의
남은 소원이 되었다.” _「머리글을 대신해서」에서